2019.12.4 ~ 4
침묵은 하나의 능력이다
침묵의 필수 원칙
1. 침묵보다 나은 할 말이 있을 때에만 입을 연다.
2. 말을 해야 할 때가 따로 있듯이 입을 다물어야 할 때가 따로 있다
3. 언제 입을 닫을 것인가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입을 닫는 법을 먼저 배우지 않고서는 결코 말을 잘 할 수 없다
4. 말을 해야 할 때 입을 닫는 것은 나약하거나 생각이 모자라기 때문이고,
입을 닫아야 할 때 말을 하는 것은 경솔하고도 무례하기 때문이다.
5. 일반적으로, 말을 하는 것보다 입을 닫는 것이 덜 위험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6. 사람은 속에 거함으로써 스스로를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침묵을 벗어나는 순간 사람은 자기 밖으로 넘쳐나게 되고 말을 통해 흩어져,
결국에는 자기 자신보다 남에게 의존하는 존재가 되고 만다.
7. 중요하게 할 말이 있을수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할 말을 먼저 혼잣말로 중얼거려본 다음, 그 말을 입 밖에 낸 것을 혹시라도
후회할 가능성은 없는지 짚어가며 다시 한 번 되뇌어보아야 한다.
8. 지켜야 할 비밀이 있을 때에는 아무리 입을 닫고 있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할 때 침묵은 넘칠수로 좋다.
9. 일상생활에서 가급적 침묵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심스러움은,
달변의 재능이나 적성에 비해 결코 평가절하랄 만한 것이 아니다
아는 것을 말하기보다는 모르는 것에 대해 입을 닫을 줄 아는 것이 더 큰 장점이다.
현명한 자기 침묵은 지식 있는 자의 논증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그렇기에 현명한 자의 침묵은 그 자체로 무도한 자에게는 교훈이 되고
잘못을 범한 자에게는 훈육이 된다.
10. 침묵은 이따금 편협한 사람에게는 지혜를, 무지한 사람에게는 능력을 대신하기도 한다.
11. 사람들은 보통 말이 아주 적은 사람을 별 재주 없는 사람으로,
말이 너무 많은 사람을 산만하거나 정신 나간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다.
따라서 말을 많이 하고픈 욕구에 휘둘려 정신나간 사람으로 취급받느니,
침묵 속에 머물러 별 재주 없는 사람으로 보이는 편이 낫다.
12. 용감한 사람의 본성은 과묵함과 행동에 있다.
양식있는 사람은 항상 말을 적게 하되 상식을 갖춘 발언을 한다
13. 아무리 침묵하는 성향의 소유자라 해도 자기 자신을 늘 경계해야 한다.
만약에 무언가를 말하고픈 욕구에 걷잡을 수 없이 시달리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결코 입을 열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14. 침묵이 필요하다고 해서 진솔함을 포기하라는 뜻은 아니다.
어떤 생각들을 표출하지 않을 지언정 그 무엇도 가장해서는 안 된다
마음을 닫아걸지 않고도 입을 닫는 방법은 많다.
신중하되 답답하거나 위뭉스럽지 않은 방법,
진실을 드러내지 않을 뿐 거짓으로 포자하즌 것은 아니 방법.
열가지 침묵
신중한 침묵이 있고, 교활한 침묵이 있다
아부형 침묵이 있고, 조롱형 침묵이 있다
감각적인 침묵이 있고, 아둔한 침묵이 있다
동조의 침묵이 있고, 무시의 침묵이 있다
정치적 침묵이 있다
신경질적이고 변덕스러운 침묵이 있다
* 어린아이의 초보적인 수준을 넘지 못하는 늙은이처럼 수치스럽고 비웃음을 받아 마땅한 존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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