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지방류의 이단아, 코코넛오일
- 이전의 콜레스테롤 이야기를 하면서 언급했다시피 지방에는 그 구조에 따라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 두 종류로 구분을 하였습니다.
- 오늘은 몇 년 전부터 식단에 관심이 있다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코코넛오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한 식물성 지방, 코코넛 오일
-우리가 알고 있는 식물성 지방은 ‘불포화지방’이고 ‘몸에 좋은 지방’으로 알고 있지만, 코코넛오일은 그 구성이 조금 다릅니다.
-코코넛 오일은 포화지방의 비율이 전체의 90%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양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가공버터(64%), 소고기 지방과 돼지비계(40%)보다 훨씬 높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나왔다시피, 너무 많은 양의 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서, 심장과 혈관계의 질환을 야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치상으로 코코넛오일은 우리 건강에 매우 해로울 것처럼 보여집니다.
마법 같은 능력의 코코넛 오일
약용성 지방산을 가지고 있는 코코넛 오일
- 코코넛 오일의 지방산들은 포화지방으로 분류가 되지만, 세부적으로 더 들어가보면 치즈나 스테이크류에 함유된 동물성 포화지방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지방산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중간사슬중성지방(Medium Chain Triglycerides / MCT)라는 것입니다.
-MCT는 인체 내에서 소화흡수가 빠르고, 생체 내에서 대사속도가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것은 바로 간으로 이동하여 소화가 되어 즉각적인 에너지원이 되거나, 케톤체라 불리는 물질로 변하게 되는데, 이 케톤체는 간질과 알츠하이머 등과 같은 뇌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를 줄 수 있는 물질 입니다.
2. 더 많은 칼로리를 사용하게 만드는 코코넛 오일
-또한, 이 MCT는 동일한 양의 다른 지방들 보다 좀 더 많은 에너지 소비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1996년의 한 연구 논문에 의하면 하루의 15~30g의 MCT가 24시간동안 에너지 소비 수치를 5%정도 증가 시켰는데, 이는 최대 약 120 Kcal에 달하는 양이었습니다.
3.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코코넛 오일
- 코코넛 오일은 구조가 단순해(중간사슬중성지방) 다른 포화 지방(중사슬 지방산)과 달리 혈액을 돌아다니다 지방으로 쌓이는 일 없이 바로 연소됩니다. 근데 이 녀석이 재밌는 것은 자신이 에너지로 태워질 때 원래 인체에 쌓여 있던 장쇄 지방산(체지방)까지 같이 태우는 고마운 존재라는 것입니다. 결국, 체내의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며 상대적으로 H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증가시켜주게 됩니다.
4. 면역체계의 든든한 지원군, 코코넛 오일
-코코넛오일에는 12개의 탄소로 이루어진 12-탄소체 포화지방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이 것은 바로 ‘라우르산’ 입니다. 라우르산은 사람의 몸에 들어오면 모노라우린이라는 항생 물질로 변하게 됩니다. 이 라우르산은 사람의 모유에도 들어 있는 어린아이의 불완전한 면역체계를 도와주는 핵심적인 물질인데, 코코넛오일에는 모유보다 8배에 달하는 양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유불급, 코코넛오일
-코코넛 오일은 1g당 8.3 Kcal의 저칼로리 지방이고 바로 에너지로 쓰이는 좋은 지방이지만 섭취량이 너무 과도하다면 그 것 또한 올바른 식이조절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의 몸이 필요로 하는 지방의 양을 잘 알아두어서 적당한 양만큼 챙겨주는 것이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연료를 공급해주는 것이 될 것입니다.
[출처] [영양]포화 지방류의 이단아, 코코넛오일|작성자 Dr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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